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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은 어제 전국 각지를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분주했습니다.

정권교체와 보수층 결집, 미래 일자리 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적극적인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국정농단 세력이 뭉치고 있다며, 사전투표 바람을 대선 당일 태풍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출신 지역이자, 정치적 고향인 경남을 찾아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 나라가 안정됩니다. 그래야 개혁이든 통합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류 문화 콘텐츠 관계자들을 만나고 경기 고양에서 유세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나흘만에 다시 영남을 찾았습니다.

지지율이 올라 문재인 후보와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며, 보수층이 힘을 모아주면 대선 승리도 가능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이기려고 하는 사람하고 지지 않으려고 하는 싸움은 이기려는 사람이 반드시 이깁니다."

홍 후보는 또 경찰에 영장청구권을 부여하고, 폭력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넘어서면 가차없이 제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경북 안동과 영주, 충북 충주와 강원도 동해 등 전국 각지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북을 찾아 새만금을 4차 산업혁명의 전략기지로 구축하고, 탄소 밸리와 서해안 금융허브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우리 모두 먹고 살 수 있는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 꼭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둘 중 어느쪽이 돼도 나라가 분열될 것이라며, 자신이 국민 통합을 이룰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대구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을 직접 걸어 다니며 유권자와 만나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캠페인'에 들어갑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집단 탈당 사태 이후 후원금이 1억 원 이상 들어오는 등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선 완주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정치가 세다, 세력이다, 수다 이런 말이 있는데, 정치는 수이고 세력이기 이전에 저는 정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유 후보는 오늘 대학가를 찾아 젊은 층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아 지지세 확대에 나섰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문재인의 왼편에 있는 심상정, 여기서부터 대한민국 개혁은 시작된다 맞습니까, 여러분?"

오늘은 제주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