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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성인 10%가량이 혈당이 올라가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요.

대개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지만, 실제론 당뇨병 환자의 절반가량이 심각한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의 미세혈관이 막혀 실명에 이릅니다.

또 발가락이 썩어 절단을 해야 합니다.

더욱이 심근경색까지 일으키는데, 모두가 당뇨병 때문입니다.

당뇨병 환자<인터뷰> 혈액 순환이 안 되니까 심장으로 피가 안가죠. 시술을 받은 거죠.

지난해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221만명 가운데 절반 가량은 당뇨합병증을 앓았습니다.

신경병증이 가장 많았고, 눈 합병증, 말초순환장애 순이었습니다.

혈액 속에 당분이 있으면 피가 끈적거리게 돼 혈관벽에 들러붙고 결국 쌓이다 터져서 뇌혈관, 망막혈관, 심장혈관 , 콩팥혈관, 족부혈관까지 막히는 겁니다.

혈당이 높으면 합병증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홍성빈(인하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초기에서도 합병증의 발생확률이 높기때문에 망막을 관찰해서 보는 것이 필요하고 콩팥 합병증을 보기위해선 소변에서 미세단백뇨를 측정하는게 필요합니다."

당뇨병은 보통 30대부터 유전자가 작동하기 시작하고, 운동부족이나 서구화된 식습관이 겹치면서 40대에 당뇨병이 급격히 늘게 됩니다.

더욱이 한번 올라간 혈당은 자연 완치되는 경우가 5% 미만이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완치약도 없기 때문에 약물과 식이운동 요법으로 꾸준하게 혈당을 조절해야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