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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제61회 칸 국제영화제에 나타났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삼은 다큐멘터리 '타이슨'과 함께다. 타이슨은 20세인 1986년 사상 최연소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프로 복싱 스타로 떠오른 인물. 은퇴 후에는 격투기에 관심을 보이면서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미국의 제임스 토백 감독이 만든 이 영화에서 어린시절 성장 배경부터 스타가 된 시기, 그리고 지극히 사적인 경험에 이르까지 자신의 삶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놓고 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 삶을 영화로 보여준 것은 기적같은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험난한 삶을 살아 왔다"며 "약물을 사용하기도 했고 위험한 사람들과 함께하기도 했으며 위험한 관계로 인해 나를 죽이려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타이슨은 특히 "제임스 토백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에 (영화를 찍으면서)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며 "내 은밀한 얘기를 한 데 대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칸에 온 데 대해서는 "여기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줄지 생각지도 못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오른 이 영화와 함께 이번 영화제에서는 또 다른 스포츠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에 관한 에밀 쿠스투리차 감독의 '마라도나 바이 쿠스트리차'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