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피해자에 통신·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_도박 문신_krvip

정부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통신요금과 전기요금 1개월분을 감면하고 교육비를 지원한다.

안전처는 6일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서문시장 화재 범정부 종합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는 통신사와 협의해 이동전화요금은 이동통신 3사에서 1개월분을 일괄 감면하기로 했고 유선통신·인터넷요금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받지 않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도 전기요금 1개월분 감면을 결정했다.

대구시와 환경부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검토하고 있고,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6개월분 징수 유예와 국민연금보험료를 1년간 납부예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피해상인의 초·중·고등학생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고 대학생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급식제공 1만 3천450명과 인력 387명 등 2천245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민 성금 4억여 원 모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대구 서민시장에서 난 불로 점포 679개가 불에 탔고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