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명의 배우 출연하는 뮤지컬 '오 해피데이' _오렌지색 해상력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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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뮤지컬 하면 화려한 무대, 그리고 대규모의 단원들이 떠오르기 마련이죠. 그런데 단 3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뮤지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윤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돈 많은 남자를 찾는 여자와 세상물정 모르는 어수룩한 남자. 두 주인공을 맺어주기 위해 사랑의 신 에로스가 나타납니다. 남자의 사업 실패로 시련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은 진실한 사랑을 찾는다는 줄거리입니다. 이 작품이 두 달 넘게 공연될 만큼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에로스의 뛰어난 연기력 때문입니다. ⊙오만석(에로스 역): 두 달 동안 공연하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고 또 공연 끝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해 하시는 얼굴로 돌아가시는 모습 보면서 많이 보람 느끼고 있고요. ⊙기자: 어수룩하지만 순수한 남자역할을 맡은 배우도 팬클럽이 생길 만큼 인기스타가 됐습니다. ⊙이종혁(남자 역): 배우 땀방울도 볼 수 있고 눈물도 볼 수 있고 그런 호흡들을 다 볼 수 있으니까 그런 개념을 약간 밖으로 나왔을 때도 친밀하고 그런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출연 배우가 3명밖에 안 돼 호흡도 잘 맞습니다. ⊙김영옥(여자 역): 문제점이 있거나 어려운 점이 있으면 서로 상의하고 얘기 들어주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팀워크 같은 경우는 굉장히 좋게 잘 진행되어 왔던 편이에요. ⊙기자: 소극장이지만 중간중간에 벤치와 욕실, 자동판매기 등이 등장해 다양한 분위기를 엮어냅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오, 해피 데이는 젊은이들 사이에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윤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