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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실시하는 대학종합평가가 각 대학의 특성화 수준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올해 개선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01년부터 실시된 2주기 대학종합평가가 지난해 완료됨에 따라 3주기가 시작되는 올해부터 평가방식을 `특성화 종합평가'(가칭)로 바꾸기로 하고 현재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성화 종합평가란 각 대학이 추진 중인 특성화 전략계획 또는 특성화 분야에 따라 대학들을 여러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200여개에 달하는 대교협 회원 대학을 모두 일률적 기준으로 평가함으로써 대학 특성에 따른 다양한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평가기준이 획일적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대학을 우수한 대학의 들러리로 세운다는 비판도 제기됐고 서울대 등 일부 대학ㆍ학과의 경우 평가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특성화 평가방식으로 바뀌면 대교협은 예컨대 `이공계열 특성화 대학', `학부 중심 대학', `대학원(연구) 중심 대학' 등으로 몇 개의 평가모델을 주고 각 대학은 이 중에서 개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자율 선택해 평가에 응하게 된다. 대교협은 현재 외부 교수진과 함께 연구팀을 구성해 평가모델 및 이에 따른 평가기준, 항목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개발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교협 김영식 사무총장은 "서울대, 연ㆍ고대 등 이른바 연구중심 대학과 지방의 학부중심 대학을 같은 잣대로 평가할 순 없기 때문에 평가모델과 기준을 달리 하려는 것이다"며 "특성화 분야별로 대학 등급도 따로 매겨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1994년 서울대 등 7개 대학을 대상으로 첫 대학종합평가를 실시한 이후 2000년까지 7년 간 회원 대학들에 대한 1주기 평가를 실시했다. 이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주기 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3주기 평가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1주기 땐 시설 등 하드웨어, 2주기 땐 교육과정 등 소프트웨어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3주기를 맞아 새 평가방식을 도입하고, 대학교육과 기업현장 간 괴리를 좁히기 위해 기업체를 대학평가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