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중대형 아파트 확대 추진 _소스_krvip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일대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고위정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추가 논의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채수찬 정책위부의장은 주택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수급 불균형 문제가 지목되고 있는만큼 세제 뿐만 아니라 중대형 아파트 확대 같은 대책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강남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소형 평형 의무 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등의 규제 완화책도 대안의 하나로서 검토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이 밖에도 부동산 실거래가 파악 등 거래 투명화를 위한 제도 마련과 세제 보완을 통한 투기 수요 억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 부문 역할 확대 등을 주요 정책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판교 공영 개발 문제도 관련 대책의 일환으로 타당성을 검토해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