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방미…中, “상응 조처” 경고_체중을 늘리고 뱃살을 빼는 다이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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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오바마 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오늘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상응한 조처를 경고하고 나서 최근 악화된 미.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오바마 대통령과 만납니다. 최근 악화된 미.중 관계를 의식한 듯 달라이 라마는 말을 극도로 아꼈습니다. <인터뷰> 달라이 라마 :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아무 것도 말할 게 없습니다. 물론 매우 기쁩니다." 미국도 이번 면담은 종교 지도자와의 만남일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려는 모습입니다. 면담 장소도 대통령 집무실이 아니라, TV회견이나 소규모 사적 모임용인 맵룸으로 하고, 비공개로 했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깁스(백악관 대변인) : "보좌진은 물론 대통령도이 면담 장소로 (맵룸이)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번 면담이 특히 최대 명절인 춘절에 이뤄진다는 점까지 지적하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주 웨이췬(중국공산당 상무 부부장) : "면담이 이뤄진다면 관력국들이 실수를 깨닫게 하기 위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빚인 국채 매입을 줄이는 등 대미 압박을 강화해 온 중국의 이같은 경고가 무엇을 뜻하는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