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영화 개봉 _브라질 군대 상병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이번주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됩니다. 헐리우드 대작의 모범답안 같은 액션영화부터 사형제도의 모순을 극명하게 보여준 영화, 또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도 준비돼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매트 머독은 방사능 폐기물에 중독돼 실명했지만 청각 등 다른 감각들이 초인적으로 발달했습니다. 어느 날 권투선수인 아버지가 뉴욕 범죄조직에 살해당하자 어린 매트는 이들을 원수처럼 증오하게 됩니다. 세월이 흐른 뒤 매트는 전문 변호사로 약자의 편에 서지만 밤에는 데어데블이라는 이름으로 악을 직접 응징하면서 아버지를 살해한 조직과 맞섭니다. 전형적인 오락영화 공식을 충실히 따른 이 영화는 엑스맨과 스파이더맨처럼 만화가 원작입니다. 살인 혐의로 사형수가 된 데이비드 게일은 집행 3일을 남겨두고 유명 기자 비씨 볼륜과 3일간 단독 인터뷰를 합니다. 열렬한 사형제도 폐지론자였던 데이비드는 자신이 사형수가 된 사연을 털어놓습니다. 비씨는 인터뷰를 하면서 데이비드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고 그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벌입니다. 사형제도를 정면으로 다뤄 사회성이 짙지만 스릴러 형식을 빌려 긴박하게 진행됩니다. 뉴욕의 한 특급호텔에서 청소를 하는 마리샤는 투숙객이 맡긴 옷을 몰래 입다 정치인 크리스토퍼의 눈에 띄어 데이트 신청을 받습니다. 마리샤는 첫 만남에서 급히 도망치지만 그녀를 호텔 고객으로 착각한 크리스토퍼의 구애는 계속됩니다. 자신의 신분을 고백할 기회를 놓치고 마리셔는 불편한 데이트를 계속합니다. 미국식 신데렐라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