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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출신 부모를 둔 다문화 학생이 10만 명에 가까워진 것으로 조사된 반면, 국내 초·중·고교 학생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다문화 학생 수는 전체 9만 9186명으로 지난해 대비 20.2% 증가했다. 전체 학생 대비 1.7%에 이른다. 다문화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2.8%, 중학생 1.0%, 고등학생 0.6%로 초등학교는 지난해 대비 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학생의 국적은 베트남이 24%로 가장 많고, 중국이 21%, 일본이 13%, 필리핀이 12%로 뒤를 이었다.

유치원을 제외한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은 663만 5784명으로 지난해보다 18만 4143명(2.7%) 줄었다. 중학교가 전년보다 12만 8461명이 줄어 8.1% 감소했고, 고등학교가 2.0%(3만 5809명), 초등학교가 1.5%(4만 1767명) 줄었다.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 출생자들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입함에 따라 고등학교 학생수 감소 폭(2.0%)이 전년 감소 폭인 2.9%보다 완화되고, 중학교의 경우는 감소 폭이 확대(8.1%)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대학, 전문대학, 대학원, 교육대학, 산업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재적 학생은 351만6607명으로 지난해보다 9만1464명(2.5%)가 줄었다. 고등교육기관은 2011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