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중과세_기사에서 슬롯은 무엇을 의미합니까_krvip

<앵커 멘트> 양도소득세 20% 부과 방침으로 주식시장까지 들썩이게 했던 중국의 부동산 억제 정책의 구체적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양도소득세 20% 조항은 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러나 강화된 보유세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1인당 거주면적이 80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주택 2채 소유자는 '시가'의 연 1-3%, 3채 소유자는 연 4-5%, 4채 이상의 소유자는 연 10%의 보유세가 부과됩니다. 이 정책은 상하이와 충칭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 오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인터뷰> 치지(중국 주택부차관) : "최근 몇년 동안 집값이 오르면서 부동산 투기를 한 사람들이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이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매우 높습니다." 대신 다주택자라도 1인당 거주 면적이 80제곱미터 이하면 1%의 양도소득세만 물리고, 주택 1채 소유에, 5년 이상 거주하고 매도할 경우엔 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정(상하이 당서기) : "저는 이들 정책시행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반드시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부동산 정책의 시행 시점은 내년 1월 1일 부텁니다. 이전에 주택을 팔아 중과세를 피해 보려는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며 요즘 부동산 교역 시장은 새벽까지 영업을 연장하는 보기 드문 현상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