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中정부 역사왜곡에 침묵…북한과는 찰떡공조”_포커 신제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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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중국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비판하자 "중국의 지나친 무례함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9일)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 중 6.25 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를 언급하며 '기적 같은 성과'라고 평가하자, 중국 외교부가 '항미원조 전쟁의 위대한 승리'라는 얼토당토 않은 역사 왜곡으로 정상회담 폄훼에 나섰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유독 중국의 역사 왜곡과 국격 훼손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소극적"이라면서 "중국 외교부의 논평에 입도 벙긋하지 않는 민주당의 신(新) 사대주의에 안타까움을 넘어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미 핵협의그룹 창설이라는 역사적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이번 정상외교 성과에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흠집 낼 수만 있다면 중국 외교부의 대한민국 국격 훼손은 얼마든지 허용된다는 것인지 우려스럽다"면서 "중국의 도발에 민주당이 언제까지 침묵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항미원조(6.25 전쟁의 중국식 명칭) 전쟁의 위대한 승리가 중국과 세계에 중대하고 심원한 의의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역사적 조류의 반대편에서 힘을 믿고 약자를 괴롭히고 침략을 확장하면 반드시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이란 사실을 세상에 알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민주당, 북한과 찰떡공조로 방미 성과 깎아내려"

국민의힘은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간 확장억제 공조 강화를 공개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29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초조함과 좌절감마저 읽혀진다. 그만큼 위협적이고 실효적인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못내 배 아파 북한 김여정보다 더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어쩌면 그렇게도 북한과 민주당이 한마음 한뜻으로 찰떡 공조를 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미래가 없는 늙은이"로, 윤 대통령을 "못난 인간"으로 칭하면서 워싱턴 선언을 "극악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약된 산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