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명 가운데 2명 재산 늘어 _자키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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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면 국회의 경우는 어떨까요? 국회의원 3명 가운데 2명은 재산이 늘었습니다. 직계존비속 재산고지를 거부한 의원도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원들은 세계적 경기침체의 파고도 비켜갔습니다. 지난해 전체 국회의원 292명 가운데 64%인 186명의 재산이 늘었고 감소한 의원은 36%인 10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부자 의원은?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공업 주식가격 하락으로 지난 2007년에 비해 2조원가량 줄었지만 1조 6천억 원을 신고해 그래도 최고 부자였습니다. 2위는 830억원을 신고한 같은당 조진형의원입니다.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1억 4백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습니다. 최고 부동산 부자 의원은?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인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233억 가량의 부동산을 신고했고 같은당 정의화 의원은 운영하고 있는 병원 건물 등을 합쳐 176억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79명이 2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18대 국회의원 3명 가운데 1명은 직계존비속의 재산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공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제도 보완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