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군부 개성공단 방문’ 대남 압박 심리전 파악” _베토 카레로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_krvip

북한 군부가 지난 6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실태 조사에 나선 것에 대해 정부는 이를 남측을 압박하려는 북측의 심리전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검토중인 알려졌습니다. 대북소식통은 북한 군부가 방문 사실을 남측 언론에 알려도 된다고 공단 관계자들에게 말한 점과 기술자들이 남측으로 돌아오는 목요일에 방문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는 남측을 압박하려는 북측의 심리전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정부측 시각이라고 전했습니다. 대북소식통은 또 군부가 군복을 입은 채 11개 공장 모두를 둘러봤다는 것 자체가 군부가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남측에 보여주려는 심리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군사실무회담을 통해 개성공단의 중단을 내비친 가운데, 북한 국방위원회가 지난 6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남측 입주 기업들이 철수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