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이른바 빅3라고 불리는 한나라당.국민회의 그리고 국민신당외에도 이번 대선에는 여러명의 군소정당 후보들이 입후보할 예정입니다. 국민승리21의 권영길 후보와 공화당의 허경영 후보 그리고 통일한국당의 신정일 후보 등 군소정당 후보 3명이 오늘 후보등록을 마쳤고 내일 추가로 몇명이 더 등록할 예정입니다.
군소정당 후보들의 면면을 하준수 기자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준수 기자 :
후보등록 첫날, 3명의 군소후보들이 이른바 빅3 후보들과 함께 등록을 마쳤습니다. 건설국민승리21의 권영길 후보, 현재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진보진영 후보를 자임하고 있는 권후보는 후보등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1,200만 봉급생활자와 서민들을 대표해 이번 선거를 부패정치와 야합정치에 대한 심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허경영 후보는 故 박정희 대통령의 위업을 마무리하겠다며 핵주권을 되찾고 경제기적을 이뤄 강력한 한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통일한국당의 신정일 후보는 우리 민족의 전통어린 한사장을 바탕으로 민족이상을 실현해 평화통일을 이룩하겠다고 공약하고 있습니다. 현직 목사인 바른나라 정치연합의 김한식 후보는 내일 오전중으로 후보등록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덕성 회복 국민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민주국민연합의 이병호 후보도 내일 오후쯤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