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모르쇠’…외환은행 매각 불투명_틱톡 영상을 즐기고 돈도 벌어보세요_krvip

금융당국 ‘모르쇠’…외환은행 매각 불투명_작성하고 인쇄할 빙고 카드_krvip

<앵커 멘트> 방금 보도한대로 만약 실제 대주주가 따로 있다면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금융당국은 잘 모르겠다. 자료가 없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는 지난 13일 ABN암로에 외환은행 주식보유 여부를 물었습니다. 암로 측은 주식을 취득했었지만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스코틀랜드의 RBS 은행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시 RBS에 주식이 있는지 질의했지만, 아직 응답이 없습니다. 론스타가 실제 대주주인지 여부는 현재 금융당국이 심사 중인 대주주 자격 문제와 직결됩니다. <녹취> 금감원 관계자 : "제가 답을 해야 할 입장인지는 모르겠네요. (금융위에서)저희들한테 토스하려는 모양 인데." 하지만 대주주 자격 심사를 맡은 금감원은 관련 자료가 없다고 말합니다. <전화> 금감원 담당국 : "취득자금이 어디서 왔느냐 이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기본적으로 그런 정도의 자료는 없다는 얘기죠." 미 금융당국은 지난 91년 타인 명의를 빌려 금융기관을 인수한 'BCCI 은행사건'을 10년 만에 찾아내 인수승인 무효와 거액의 벌금, 형사처벌까지 했습니다. 론스타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다른 투자자들이 있다면 론스타는 대주주 자격을 잃게 돼 외환은행 인수계약이 무효화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론스타와 하나 금융과의 외환은행 매각협상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