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 비핵화 협상, 새로운 국면 전환하려는 시작점에 있어”_휴대폰 기술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청와대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경색 국면을 유지해오다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시작 시점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경질된 것이 비핵화 협상의 급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현재 북미 간에 이뤄지고 있는 여러가지 발언들과 거기서 읽혀지는 분위기를 여러분도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가시적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미 간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완성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평양 초청 의사를 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북미 간 오간 친서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역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들이 북한 비핵화 달성 전까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연합사의 평택 기지 이전을 연기해달라고 청와대에 건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건의를 받았다"고 사실을 확인하면서, "여러 의견들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안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한미는 지난달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을 통해 한국군의 전작권 전환 능력을 검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