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에 도로 10개 통제, 교통사고 32건 발생…고립 차량에 구호물품 지급_등록 시 보너스를 받는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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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에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일) 밤 10시 30분을 기준으로, 도로 10개 구간이 통제되고 눈길 교통사고 32건이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나들목과 북양양 나들목, 하조대 나들목은 차량 진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12km 구간을 비롯해 고성 군도 1호(2km)와 8호(6.6km), 인제 국지도 56호(1km), 인제 군도 3호(3.1km), 평창 군도 15호(2.7km), 강릉 군도 12호(0.5km)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속초 나들목에서 근덕나들목까지 양방향 2km구간과 서울-양양 고속도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인제 군계까지 6km구간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길 차량사고도 잇따라 단독 사고와 추돌 등 32건의 사고가 발생해 3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영동선 백산역에서 동백산역 구간을 지나는 누리호 열차가 오후 7시 10분부터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로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 등을 위한 구호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양양군은 빵과 우유 500인 분과 담요 200매를 도로공사에 전달했고, 핫팩과 담요 등을 추가로 확보해 지급할 방침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속도로 정체상황과 관련해 밤 9시를 기해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정체된 차량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적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등 취약한 구조물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과 제빙, 사전 대피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설 상황과 관련해, 강원 503명, 도로공사 185명 등 관계 기관 직원 1,636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됐습니다.

또 강원 지역 제설에 인력 1,019명과 장비 896대가 동원돼 3,840톤의 염화칼슘과 소금 등을 뿌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