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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국제원유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치솟아서 올 겨울 최악의 석유파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주형 기자 :

지난주 국제석유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은 1배럴에 18.5달러선. 미국 텍사스산 중질유의 다음달 인도분 역시 배럴당 19달러선을 넘었습니다. 지난해만해도 1배럴에 10달러에서 11달러까지 내려갔던데 비하면 불과 20개 월만에 큰 두 배나 오른 셈입니다. 유가가 치솟는 이유는 석유수출국들이 지난 3월에 감산약속을 의외로 잘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시아의 경제회복으로 석유수요가 평균 3%선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어 비축분까지 줄어들고 있는 추세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 추세대로라면 올 4분기에는 세계의 석유부족분이 하루 320만 배럴을 넘어 10년이래 가장 혹독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산유국들이 감산을 깰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보다 25억 달러 이상을 원유수입에 추가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여서 국제수지에 주름살을 드리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