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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가 창설 50주년을 맞아 초소형 정찰위성과 코로나19 치료제 등 진행 중인 주요 연구개발 과제를 공개했습니다.

ADD는 지난 3일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에서 진행한 창설 50주년 기념 합동시연 및 전시행사에서 지난해 말부터 초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 군 체계 개발의 지상시험용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DD가 개발 중인 초소형 SAR 위성체의 무게는 66kg 이하로,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도 510km 궤도에서 지상에 있는 1m 크기 물체까지 고해상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현재까지 개발된 초소형 위성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꼽히는 무게 85kg짜리 핀란드 제품보다 가볍고 기동성도 뛰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ADD 관계자는 "이 같은 초소형 SAR 위성 32대를 띄우면 30분 간격으로 북한 등 한반도 주변을 정찰할 수 있다"라며, "초소형 위성을 이용해 준 실시간 개념으로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와 군사적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ADD는 이밖에 스텔스 기능이 있는 무인전투기 핵심기술과 수중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중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 핵심기술, 스텔스 탐지 광자·양자 레이더 기술, 적 무인기 무력화 레이저 요격 장치 등의 연구 진행 상황도 공개했습니다.

ADD는 또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동물실험까지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ADD는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회사와 협력해 안전성 평가와 임상 시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ADD는 창설 5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오늘(5일) 오후 대전 본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기념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왕정홍 방사청장 및 역대 ADD 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부 행사로 진행됩니다.

남세규 ADD 소장은 창설 50주년을 맞아 "앞으로 미래 50년은 비닉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AI, 양자레이더, 합성생물학 및 우주 분야와 같은 첨단과학에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끝없이 상상하고 끝까지 도전하는 세계 일류 국방과학연구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 8월 6일 '자주국방의 초석'을 기치로 창설된 ADD는 지난 50년간 KT-1 훈련기, K2 전차, K9 자주포, 미사일, 군 위성통신 아나시스-2 등 주요무기 355종을 개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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