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 이미경 퇴진 압력’ 조원동 전 경제수석 소환_라스베가스 카지노 테마 장식_krvip

[연관기사] ☞ [뉴스9] CJ 이미경 ‘퇴진 압력’ 의혹 조원동 소환 “참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오늘 오후 2시 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오후 1시 50분쯤 검찰에 출석한 조 전 수석은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 강요한 사실을 인정하느냐', '녹취에서 대통령 뜻이라는 발언은 개인적인 판단이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서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했다. 또 "나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수석을 지낸 사람이 이런 자리에 와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심경을 밝혔다. 앞서 조 전 수석이 지난 2013년 말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VIP(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니 이미경 부회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던 사실이 녹음파일을 통해 드러났다. 이와 함께 조 전 수석은 최순실 씨 모녀가 자주 이용했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 대해 특혜 지원을 지시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수석의 부인은 최근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해당 성형외과는 박근혜 대통령이 소개했다"며 "조 전 수석과 최순실 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상대로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경위와 박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또, 성형외과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14일 조 전 수석의 서울 강남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