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미수금 협상…中 우다웨이 방북 추진_브라질 여자팀 코치는 얼마를 받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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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미수금 협상이 계속되면서 현지에 체류한 7명은 귀환하지 못했습니다.

완제품 반출과 세금 문제를 둘러싼 남북간의 의견차이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방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은 3월분 북한 근로자 임금을 전액 지급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첫번째 쟁점은, 입주기업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 건입니다.

우리 측은 임금 지급과 동시에 완제품 등을 반출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번째 쟁점은 세금입니다.

2012년도분 미납세금과 올해 분 세금 액수를 놓고 의견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다 문제 해결을 위한 회계사 등 전문인력의 공단 방문에 북한이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북한에게 줘야 될 것은 주고 우리가 요구해야 할 것은 요구한다, 이런 차원에서 지금 현재 북한하고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정부는 귀환협상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지원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등 후속대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던 우다웨이 중국 6자 회담 수석 대표의 방북을 중국이 북한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측 임성남 6자 회담 수석대표는 오늘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대표를 만날 예정이어서 북한이 중국특사를 수용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