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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태백선 열차가 지금도 불통이고 침수됐던 영월 화력발전소 복구가 늦어져서 전기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월 지방에서도 오늘 민, 관, 군이 합동으로 복구 작업에 나서서 30%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월에서 우종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종욱 기자 :

도시 전체를 수마가 휩쓸고 간 처참한 수해복구 현장입니다. 지난 72년 대홍수 이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영월 지방에서는 지난 12일부터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영월군내 각급 단체 임직원을 비롯한 군부대 장병과 학생등 만여 명이 백여 대의 중장비를 동원해 연일 곳곳에서 철야로 수해복구 작업을 벌여 현재 30%의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피해가 극심한 영월읍 덕포리 에서는 각급 기관 단체 임직원과 학생, 군부대 장병 등 3천여 명이 각종 오물을 치우고 훼손된 도로 정리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박한종 (육군 3139부대 대위) :

군인으로서 조국을 위해서는 피를, 국민을 위해서는 땀을 흘려 일하는 게 바로 군인의 본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종욱 기자 :

영월읍 덕포리 태백선 철교가 유실됐으나 응급 복구마저 어려워 태백선 교통이 장시간 두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40만 키로와트 아워를 생산하는 영월 화력 발전소마저 침수돼 역시 복구가 늦어 전기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농경지 880헥타르가 물에 잠겨 벼를 비롯한 각종 채소류가 진흙투성이가 돼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어 농민들은 아예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월 평창 정선 지역 국도와 지방도는 곳곳이 붕괴 또는 유실되었으나 서둘러 응급복구를 해 간신히 통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