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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검거된 용의자 전현주씨는 임신 8개월의 예비엄마라는 사실입니다. 이제 모성을 느낄 만한 전씨가 어린 나리양의 유괴살해에 가담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는 그런 표정들입니다.

계속해서 용의자 전현주씨가 누군지 이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현진 기자 :

검은색 임신부 차림의 보통키 경찰관에 붙잡힌 전씨의 모습은 초췌해 보였지만 고운태는 남아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정부 부처에서 고위직을 역임해 가정형편이 유복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씨는 모 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한뒤 지난해 모 예술전문대학에 재입학했으나 부모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과 함께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인형극단을 운영하는 최 모씨와 결혼한 전씨는 이웃들에게는 예의바르고 온순한 주부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전씨가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된 것은 낭비벽 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하태신 (서울 서초경찰서장) :

이 용의자가 약점이 잡혀져 있는 것으로 저희는 추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 한테 끌려다니면서 본인은 하수인에 불과하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현진 기자 :

이같은 범죄 동기가 인정될 경우 전씨는 형법상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돼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 집니다. 그러나 전씨의 주장대로 자신이 남편의 사무실 임대 과정에서 알게된 남자들에게 성폭행 당하고 강요에 못이겨 박 나리양 유괴에 이용됐다면 형량은 대폭 낮춰질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