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휘부-시민단체 대표, 사상 첫 간담회 _숙소 펜하 베토 카레로_krvip

군 지휘부-시민단체 대표, 사상 첫 간담회 _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지노_krvip

⊙앵커: 김동신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지휘부들과 18개 시민단체 대표들이 사상 처음으로 공식적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한결같이 국방부가 시민들과 만남을 자주 하면서 정보 공개의 폭을 넓히는 등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최문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시민단체 대표들의 매서운 질문이 쏟아져 나오면서 간담회는 말 그대로 허심탄회하게 진행됐습니다. ⊙김창수(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무기사업 내년에도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기자: 참석한 대표들의 한결같은 지적은 군이 너무 폐쇄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김숙임(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알 권리와 감시할 권리가 없습니다. ⊙김태식(천리안 군사정보동호회): 국방일보는 무료배포 안 됩니까? ⊙기자: 한 대표는 그 동안의 불만을 여과없이 쏟아놨습니다. ⊙김승국(숭실대 교수): 군의 자세가 너무 오만합니다. ⊙기자: 미군의 아프간 작전에 대한 지원이 불러올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김동신(국방부 장관): 상호보완, 협력적인 관계가 되길... ⊙기자: 쓴소리가 나올 줄 알면서도 군이 이런 자리를 먼저 제안한 것은 국민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18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간담회를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의 안보현장 견학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