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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실험용 쥐를 길러온 영국의 한 농장이 극성동물보호단체들의 협박으로 사육을 중단하면서 동물실험을 둘러싼 찬반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중서부에 있는 이 농장 주인은 몇년째 계속해온 실험용 쥐 사육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육장면까지 공개하면서 동물 학대와는 무관함을 보여줬지만 극단적인 동물호보단체들이 갖은 방법을 동원한 협박을 멈추지않았기때문입니다. 그러자 영국의 내로라하는 과학자와 의사 5백명이 공동성명을 통해 질병 예방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최소한의 동물실험은 불가피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의사(인간 광우병 실험) : “상한 음식이 들어갔을 때 어떻게...” 70년대 4백만마리에 이르던 실험용 동물이 정부가 면허제를 도입한이후 2백 80만마리로 줄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에대해 동물보호단체들은 극단적인 반대운동은 잘못이지만 실험용 동물의 생명윤리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보호단체 관계자 : “농장안에서 학대가 계속되고 있다.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팽팽한 찬반논란속에 여론은 동물실험을 최대한 줄여나가고 궁극적으론 대체 방안을 찾자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