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방송법 개정안 등 논의 _십대 때 빨리 돈 버는 방법_krvip

국회는 오늘 정무위원회와 문화관광위원회 등 8개 상임위를 열어 정부 관련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위원회에서 고흥길, 이원창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행 방송법으로는 정부와 여당이 방송위원회 위원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할 수 밖에 없게 돼 있다면서 대통령이 추천하는 방송위원 숫자를 3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내용으로 방송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채, 김성호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개정안은 다수당이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라면서 오히려 방송과 통신의 융합 등 방송 환경의 새로운 변화에 맞춰 방송위원 숫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정재 금감위원장 등을 상대로 신용카드 대란은 카드사들의 방만한 경영이 원인이라면서, 카드사에 대한 일방적인 자금 지원은 곤란하며 필요할 경우 퇴출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기문 경찰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최근 경찰 수뇌부 인사가 지역과 임용방식에 따른 나눠먹기 식으로 이뤄져 비난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민주당 의원들은 서열이나 능력으로 봐서 승진해야 할 인사가 청와대 비서실장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피해를 봤다며 한나라당 측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