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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 특산물로 유명한 거봉포도는 큰 과육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데요.

거봉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소규모 농가형 양조장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잔에 담긴 매혹적인 분홍빛 와인이 시선을 모읍니다.

이 와인의 재료는 천안의 특산물인 거봉포도.

37년 간 포도농사를 지어온 김성천 씨가, 직접 재배한 유기농 거봉포도를 반년간 숙성해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천(거봉 와인 생산 농가) : "단맛이 적당하고 맛도 부드럽고, 진하지 않은 좀 여유있는 맛이라고 할까요? 그런 맛이 있습니다."

김 씨처럼 소규모 농가형 양조장을 추진하고 있는 거봉농가는 현재 3곳.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조 과정을 이수한 뒤 주류제조면허와 식약처의 허가까지 받아, 본격적으로 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지역 특산물 매장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주로 9월 이후 생산되는 만생종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수기에 생산된 포도를 소비할 수 있고, 체험 관광 상품과의 연계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혜영(천안시 농업기술센터) : "생과 판매 말고도 그 이상으로 소득을 올리는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가공이나 나아가 체험까지 연계해..."

거봉 와인 농가들은 비싼 외국 제품보다는 우리 입맛과 체질에 맞는 국산이 최고의 와인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