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량 와퍼·나트륨은 징거버거 세트가 가장 높아”_슈퍼마켓 주인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열량 와퍼·나트륨은 징거버거 세트가 가장 높아”_미스터 베트는 믿을 만해요_krvip

<앵커 멘트>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하실 때, 버거 세트 많이 주문하시죠.

그런데 일부 버거 세트의 나트륨 함유량이 성인 하루 권장량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열량도 꽤 높았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햄버거.

주로 감자튀김과, 탄산음료가 묶어진 세트메뉴를 많이 주문하는데, 영양 성분을 따져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준우(서울시 동작구) : "햄버거 자주 먹는데요, 사먹을때 딱히 영양성분을 확인하지는 않아요."

소비자원이 각 업체의 대표 세트메뉴를 조사한 결과 버거킹의 와퍼 세트 총 열량은 30~40대 남성 하루 열량 기준의 47%에 달했습니다.

맥도널드 제품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나트륨 함량도 많았습니다.

KFC 징거버거세트의 나트륨 함량은 성인 하루 섭취량 기준의 96%로 특히 높았고, 그 다음은 맥도널드 제품들이었습니다.

성인이 징거 버거 세트 하나만 먹어도 보건당국이 권하는 하루 나트륨량의 대부분을 채우는겁니다.

이에 대해 KFC는 나트륨 성분을 줄인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마미영(차장 /소비자원 시장조사국) :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매장 내에 영양성분 표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세트 메뉴를 주문할 땐 가급적 열량이 적은 음료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