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철군 결의안 찬반 논란 _재충전하고 프로모션에 당첨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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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파병중인 자이툰 부대의 철군 결의안이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논의됐습니다.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은 '철군 결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대부분의 이라크 파병국들이 철군이나 감군 방침을 밝히고 있고, 부산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테러 위험성이 고조되는 만큼 자이툰 부대를 철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도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미국 요구에 따르는 유일한 비주체적인 국가가 됐다"며 "이제는 철군을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같은 당 김성곤 의원은 "현 이라크 상태를 그대로 두고 그냥 철군하자는 것은 인류평화라는 관점에서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반박했고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도 "한미동맹을 위해 파병은 당연하지만 실익 차원에서 챙길 것은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철군 논란에 대해 윤광웅 국방장관은 "아직은 철수를 논할 단계가 아니며 철수 시기는 내년 하반기 쯤부터 상황에 따라 규모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단계적 감축 방침을 밝혔습니다. '철군 결의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는 오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표결로 결정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