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학교 급식 일부 중단…푸드센터 확진자 발생_연예인들이 돈벌기 위해 사용하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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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강원도 원주의 일부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습니다.

학교 급식용 식자재 공급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노지영 기자, 오늘(5일) 원주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은 학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이 됐나요?

[리포트]

네, 오늘(5일) 강원도 원주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은 학교는 모두 40여 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원주푸드센터에서 식자재를 공급받는 학교들입니다.

이 가운데, 27곳은 급식을 아예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실시했습니다.

나머지, 학교 가운데 18곳은 빵이나 외부에서 도시락을 배달해 학생들에게 공급했습니다.

또, 2개 학교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식재료로 자체 조리한 간편식을 제공했습니다.

오늘(5일) 정상 급식이 실시된 곳은 48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급식 중단 규모 보다는 훨씬 적은 것인데요.

이번 사태의 발단은 원주에 있는 학교에 급식용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원주푸드종합센터' 직원 한 명이 어제(4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롯됐습니다.

그래서, 원주시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지역의 유치원과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이 전면 중단될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안내를 했었는데요.

그런데, 오늘(5일) 오전에 푸드센터의 나머지 직원 30여 명에 대한 코로나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오면서 상황이 급격하게 달라졌습니다.

푸드센터가 정상 가동을 하기 시작했고, 일부 학교에 대한 식자재 공급도 재개된 겁니다.

그러다보니, 식자재 수급이 가능한 학교는 급식을 실시하고, 그렇지 못한 학교는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하거나 간편식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정상 급식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다만, 원주 북원초의 경우 영양사와 조리사들이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앞으로 2주 동안은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