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다음 달 은행에 20조원대 자본 공급 _투명 냄비 안에 포커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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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원활한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다음달 은행들에 자본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에 다음달 중에 은행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은행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금융위는 한국은행 10조 원, 기관과 일반투자자 8조 원 등으로 총 20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은행의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등을 인수하되 경영권 간여는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국내 금융시장의 '3월 위기설'에 대해 현실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금융위는 일본계 차입금의 57%가 2010년 이후에 만기 도래한 데다 위기설에 휩싸인 동유럽에 국내 금융권이 대출하거나 투자한 규모도 18억2천만 달러에 불과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