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비행기서 낳은 아기 놔두고 내려 _베타 아사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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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에서 뉴질랜드로 향하던 국제선 비행기 안에서 아기를 낳은 여성이 아기를 비행기에 놔둔 채 혼자 내렸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뉴질랜드 공항당국이 19일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이 탄 퍼시픽블루 항공기는 사모아 아피아발로 이날 오전 7시 가까이 됐을 때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내에서 아기가 발견됐다. 공항 대변인은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이나 승무원들이 이 여성이 아기를 낳고 있을 때 그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를 낳은 산모를 찾아내 아기와 함께 병원으로 옮겼으며, 아기와 산모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기가 일부러 버려졌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