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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 등을 상대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의 적절성을 집중질의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도 가열됐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결위 전체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사드 배치의 적절성과 실효성을 따져물었습니다.

<녹취> 박홍근(더민주 의원) : "정부 차원에서 사전 영향 검토를 했느냐라고 제가 여쭤보지 않았습니까?"

<녹취>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특히 국민들에게 설명한다는 자세로..."

이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북한이 핵을 고도화하고 있어 국민 안전을 위해 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우리는 우리 국민들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검토가 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정치권의 논쟁도 가열됐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를 위한 결단으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가 제거된다면 사드를 철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의원 21명은 "사드 후보지 선정 기준을 소상히 밝히라"며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략적 신중론을 유지하는 가운데 원내 논의기구를 만들어 당론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표는 사드배치는 득보다 실이 많다며 재검토와 공론화를 요청했고, 김종인 대표는 이에대해 재검토하라고 재검토가 되겠냐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정한 가운데 더민주가 반대 입장에 동참해야 한다며 거듭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