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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콜레라가 국내에서 발생한 지 오늘로 일주일째입니다.

광주와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환자 두 명의 감염경로가 아직 오리무중인데요,

정부가 거제 해역 9곳의 바닷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 장목면 대계항 앞바다.

바닷물을 용기에 담고, 진주 담치를 채취합니다.

혹시 바닷물에 콜레라 균이 있는지 검사하는 겁니다.

해양수산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합동 조사에 나선 곳은 모두 9곳.

두 콜레라 환자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바닷물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환자들이 움직였던 경로를 따라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채취한 바닷물과 어패류에 대한 검사 결과는 5일간의 세균 배양 과정을 거쳐 발표될 예정입니다.

바닷물과 어패류의 균 검사는 해양수산부가 매달 하고 있지만 이곳은 정기 조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풍호(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관) : "거제 동부연안은 패류 양식장이라던가 이런것들이 거의 없기때문에 패류 양식장이 많이 있는 서부 연안쪽에서 (정기조사를)…"

보건당국은 2명의 환자와 접촉했던 96명을 검사했지만 모두 콜레라 균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제시 수족관 해수와, 수산물 위판장 5곳에 대해 어패류 표본도 채취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통영과 거제 서부 바다에 대한 검사에서는 콜레라 등의 유해 세균은 발견되지 않았고, 콜레라 추가 환자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