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중대재해법 등 민생 법안 합의 처리도 예정돼 있습니다.
긴급 현안 질의에는 정세균 총리와 보건복지부의 권덕철 장관, 그리고 정은경 질병청장 등이 출석합니다.
당초 국민의힘은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출석 등을 요구하며 긴급 현안 질의를 요청했지만, 민주당이 정쟁을 우려해 정은경 질병청장을 대신 출석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0분간의 긴급 현안질의 이후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민생 법안에 대한 처리가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여야는 법안 소위를 잇따라 열고 중대재해법을 논의해 왔는데, 정의당이 발의한 안보다 후퇴했다는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5인 미만의 사업장은 처벌 대상에서 예외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의당은 "생명 안전에 있어서도 귀천을 두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달 가까이 단식 농성 중인 산업재해 유가족들 또한 법안 통과 여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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