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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요즘 시장에서는, 묶음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나씩 팔 리는 낱개 상품을 2개 이상 묶어서, 값을 크게 내려서 파는 것이 이른바 묶음 판맨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원배 기자 :

1개 천원하는 참치제품을, 3개 묶음으로 2천원에 팝니다. 1장에 2천 원이 넘는 남성용 런닝셔츠는, 5장을 묶어 8천4백원에 팝니다. 묶음 상품을 사면, 낱개로 살 때 보다 값이 훨씬 쌉니다.


임채호 (서울 쌍문동) :

묶음으로 살 경우에는, 옆의 이웃들과 같이 한꺼번에 사가지고 나누기 때문에요, 경제적으로 많이 도움을 받는거 같습니다.


김원배 기자 :

묶음 판매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제조회사에도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정재강 (만전수산 사장) :

낱개 판매때보다는, 매출액이 증가하고 물류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거 같습니다.


김원배 기자 :

묶음단위의 판매방식이 우리나라에서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디스카운트 스토아가 등장하면서 부터입니다. 이 디스카운트 스토아의 경우, 초기에는 묶음 판매가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전체상품의 30%를 묶음으로 팔고 있습니다. 제조회사에서 낱개로 들어오는 제품은, 묶음으로 다시 포장해 팔기도 합니다.


김문종 (이-마트 상품구매담당) :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단위 쇼핑과 계획구매가 증가한, 계획구매가 증가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묶음 판매를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예상 밖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 :

디스카운트 스토아에서의 묶음 판매가 활기를 띄자, 최근 들어 백화점들도 묶음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계획적인 구매가 점점 늘면서, 묶음 판매는 일반 수퍼나 편의점에까지 빠르게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원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