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구원파로 불리 우는 기독교 복음 침례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동식 기자가 기독교 복음 침례회를 설명해 드립니다.
이동식 기자 :
구원 파는 지난 62년 대한예수교 장로회로부터 목사자격을 박탈당한 권신찬 목사가 대구에서 독립교회로 시작해 인천, 서울로 퍼지면서 70년부터 한국 평신도 복음 선교라는 명칭을 쓰자 81년부터 기독교 복음 침례회라는 교단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화부가 발표한 한국의 종교상황에 따르면 전국에 106개의 교회와 6만7천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돼있는데 교단 측은 신도가 15만 명이 라고 말합니다.
구원 파는 평신도를 중요시하며 건물이나 이적조직의 교회보다는 성령으로 가득 태어난 그리스도인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목사, 장로, 집사 등의 조직계형이 없으며 또 구원의 확신을 중요시 합니다.
그러나 일부 종교연구가들은 이들의 교리가 주일 성수기도등 하느님에 대한 의무를 저버린 이단이며 종말에 대한 절박한 위기의식 등으로 교단위에 맹목적 헌금을 강요한다고 비난합니다.
또 기상조교에서는 84년 예장통합측이 이 교단을 이단으로 주장한 예를 들어 명백한 이단이라며 이 교단과 오대양 관련설등 사건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동식 (기독교총연합회 전무) :
사이비 집단입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이를 받아들일 수도 없고 용납할 수 없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곽영지 기자 :
그러나 기독교 복음 침례회측은 자신들은 결코 이단이 아니라 성경을 그대로 믿고 있으며 자신들에 대한 이 같은 공격은 터무니없고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